부산일보 2023.10.06. 오후 5:50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된 학술회의가 국내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정부가 인프라 위주의 재건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보건인력과 교육분야 재건에 대해서도 주제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화여대 학관 533호에서는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한국국제정치학회 주최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특별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주제는 ‘상호의존의 국제정치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참여를 주도하고 있는데 민간 학회에서 이와 관련된 학술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학술회의는 먼저 강민아 국제개발협력학회장과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제1회의에서는 ‘협력과 상호의존의 국제정치’라는 주제로 △미국외교와 국제사회:민주주의 평화론을 중심으로 (김재천 서강대) △냉전기 미국 근대화론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김일년 이화여대) △우크라이나 전쟁과 자유주의 국제질서 전망(황지환 서울시립대) 등 주제발표가 있고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제2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미와 사례 전망’을 주제로 △재건사업의 의미 현황 특징(최창용 서울대, 김은주 한성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어젠다1 보건의료 인력양성(한재진 이화여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어젠다2 교육재건(유성상 서울대) 등이 있고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의 복구, 재건과 회복탄력성 모색’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이 토론에는 오성익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기획관과 권혁주 서울대 교수,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김석우 서울시립대 교수, 정유아 코이카 다자협력인도지원실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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